삼성증권 "SK하이닉스, 공정개선 부진…목표가↓"

삼성증권은 1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중국의 메모리 진출 우려가 주가에 부담을 주는 가운데 공정 개선 속도는 다소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8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낮췄다.

황민성 연구원은 "최근 가동을 시작한 M14 팹(반도체공장)에서 20나노는 4분기에도 한자릿수 초반의 비중에 그칠 전망이고 48단 3D낸드는 예상보다 1분기 정도 늦게 가동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황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을 종전처럼 1조800억원 규모로 전망하고서 "연말 배당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익 수준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싸고 긍정적인 전망도 동일하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