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던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 상환율이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7일 "올해 5월 이후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이하 H지수)를 중심으로 주요 주가지수들이 하락 추세를 나타내면서 ELS 조기 상환 비율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2015년 발행된 ELS 중 6개월 경과 후 조기 상환된비율은 33.4%로 직전 3개년도 평균 비율인 73.4%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발행되는 ELS는 대부분 주가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고 있다"며 "투자 위험을 줄이려면 투자 금액을 1년에 걸쳐 나눠 투자하는 것도 주가 급락으로 인한 투자 위험을 줄이는 방안"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ELS의 평균 목표 수익률도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ELS 목표 수익률은 2012년 연 9.31%에 달했지만 2013년, 2014년, 2015년 각각연 7.39%, 연 7.17%, 연 6.42%로 낮아졌다.
급기야 올해 11월 발행된 조기 상환형 ELS의 평균 목표 수익률은 연 5.9%까지내려갔다.
이 연구원은 "ELS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 요인은 금리와 기초 자산의변동성 등인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지속 하락한 것이 ELS 수익률 하락의 가장 큰요인"이라고 지적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기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7일 "올해 5월 이후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이하 H지수)를 중심으로 주요 주가지수들이 하락 추세를 나타내면서 ELS 조기 상환 비율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2015년 발행된 ELS 중 6개월 경과 후 조기 상환된비율은 33.4%로 직전 3개년도 평균 비율인 73.4%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발행되는 ELS는 대부분 주가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고 있다"며 "투자 위험을 줄이려면 투자 금액을 1년에 걸쳐 나눠 투자하는 것도 주가 급락으로 인한 투자 위험을 줄이는 방안"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ELS의 평균 목표 수익률도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ELS 목표 수익률은 2012년 연 9.31%에 달했지만 2013년, 2014년, 2015년 각각연 7.39%, 연 7.17%, 연 6.42%로 낮아졌다.
급기야 올해 11월 발행된 조기 상환형 ELS의 평균 목표 수익률은 연 5.9%까지내려갔다.
이 연구원은 "ELS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 요인은 금리와 기초 자산의변동성 등인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지속 하락한 것이 ELS 수익률 하락의 가장 큰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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