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코오롱인더, 4분기 실적 개선…목표가↑"

입력 2015-12-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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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8일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의 4분기 실적이 작년 동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5천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백영찬 연구원은 "화학기업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4분기 실적이 전년 및 전분기대비 모두 증가할 전망"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1조3천1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7%줄겠지만 영업이익은 895억원으로 5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에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와 패션 부문에서 구조적인 이익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산업자재 부문에서 타이어코드의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동시에 진행됐고, 에어백 판매량도 늘었다"며 "내년에는 이 부문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국내 아웃도어 시장 정체로 부진했던 패션사업 또한 내년부터는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2005년 진출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한 중국 아웃도어 사업의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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