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은 18일 미국의 금리 정책전환기를 맞아 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병규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돼 단기 증시 랠리를 기대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라면서 "그보다는 금리 상승에 대한 방향성이 확보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연구원은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만기도래 채권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유지된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낮은 금리는 주식이 아닌 채권에 유동성이 집중되게 했던 요인"이라면서 "그러나 경기가 회복되고 시중금리가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09년 이후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구간에서는 채권형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 강도가 강해지고, 금리가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주식형 상품으로의자금 유입 강도가 강화했다고 민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주식형 자산에 대한 선호도 증가는 국내 외국인 수급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요인"이라면서 "미국에 상장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금이 순유입되는 국면에서 국내 미국계 자금의 순매수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민병규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돼 단기 증시 랠리를 기대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라면서 "그보다는 금리 상승에 대한 방향성이 확보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연구원은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만기도래 채권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유지된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낮은 금리는 주식이 아닌 채권에 유동성이 집중되게 했던 요인"이라면서 "그러나 경기가 회복되고 시중금리가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09년 이후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구간에서는 채권형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 강도가 강해지고, 금리가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주식형 상품으로의자금 유입 강도가 강화했다고 민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주식형 자산에 대한 선호도 증가는 국내 외국인 수급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요인"이라면서 "미국에 상장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금이 순유입되는 국면에서 국내 미국계 자금의 순매수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