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1천150억원 규모 항공기 투자 성사

입력 2015-1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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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001500]은 지난 16일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9천800만달러(한화 1천150억원 상당) 규모의 항공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HMC투자증권은 "이 계약은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이 운항중인 에어버스(A330-300) 항공기를 매입하는 투자건"이라며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 세계 항공기 임대시장 1위 업체인 에어캡(AerCap)과 손잡고 사모펀드 방식으로 항공기 매입을위한 투자주선 및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담당한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6월 DHL 화물기에 대한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항공기 투자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좀 더 차별화된 방식의 항공기 투자 기회를 상품화해 대체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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