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노조 "미래에셋, 실질적 고용안정 합의해야"

입력 2015-12-28 08:41  

이자용 KDB대우증권[006800] 노동조합 위원장은28일 미래에셋증권[037620]이 대우증권 직원들과 실질적이고 구속력 있는 고용안정합의를 하라고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보낸 공개 질의서에서 "고용 안정과 관련해서는 원론적 의미가 아니라 영업점 및 본사 부서 통폐합 등 회사 조직 편제 변경과 직군 변경, 원격지 발령 등 세부 사항까지 전제돼야 한다"며 "합병 전 노사 합의는 선언적 의미가 아니라 실질적 구속력까지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직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항은 부당 노동 행위를 통한 구조조정"이라며 "미래에셋생명[085620]은 조합원 탈퇴 종용으로 조합원이 2006년 556명에서2008년 10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미래에셋그룹의 무노조 경영 원칙 등 폐쇄적 노사관이 반영된 것으로서 대우증권의 발전을 지탱해온 건전한 노사 문화를 해친다는 우려가 있다"며 "미래에셋 측의 세부적 고용안정 방안 및 노사 관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다"고덧붙였다.

이밖에 이 위원장은 대우증권 인수 대금의 상환 구조, 합병 자사주의 시장 매각가능성으로 인한 소액 주주 피해 우려 등에 관해서도 공개 질문을 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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