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입력 2015-12-31 14:26  

올 한 해 우리 원은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서비스로 의결권제도의 선진화를 이끌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 업무 수임과 퇴직연금플랫폼 서비스 개시, 아시아펀드표준화포럼(AFSF) 창설, 인도네시아 펀드 플랫폼 수출의 본격화 등 성과도 거뒀습니다.

또 한·중 자본시장 지원서비스를 강화했고 기타공공기관 지정과 함께 새로운소유·지배구조 확립 노력을 통해 자율경영체계 확립과 자본시장 균형발전의 단초를마련했습니다.

우리 원은 시장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증가한 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자본시장 통합과 경쟁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고령화와 저금리·저성장 기조의 지속에 따라 보험·연금시장의 확대, 증시의 기관화 등 자본시장 구조가 빠르게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최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혁신적인 핀테크(fintech·정보기술과 금융의 융합) 기술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새해의 경영목표를 '글로벌 리딩 중앙예탁결제회사(CSD) 도약'으로정하고, 다음 사항을 중점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자증권제도의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청산결제리스크관리 강화, 크라우드펀딩 지원 시스템의 성공적 오픈 등 핵심역량 강화에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증권담보관리 사업과 준사모(QIB)시장 서비스를 강화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후선업무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 금융영역으로 비즈니스 외연을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해 증권정보를 고부가가치 자산화하고,캡테크(CapTech·자본과 기술의 합성어) 업체와의 협력 및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대(對)중국 비즈니스의 가시적인 성과를 실현하고, 인도네시아 펀드플랫폼 시스템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습니다.

아울러 아시아펀드표준화포럼의 주도적 운영을 통해 아시아 펀드시장의 연계성을 높이겠습니다.

넷째, 대외적으로 이용자 중심의 소유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외 경쟁환경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시장성 기업으로의 발전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발전 모델을 수립하겠습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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