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중국 증시에 대해 "전날 급락은 단기 이벤트에 따른 것에 불과하다"며 주요국 증시 중에서 유일하게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현철 자산배분·글로벌 전략부장(이사)은 "중국 증시가 작년 12월 지표 부진과 이달 8일 대주주 지분매각 금지법안 종료 등 수급적인 이슈로 연초에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단발성 이벤트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며 "중국 증시를 짓누르는 원인은 모두 단기 악재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주택 지표 등 매크로 변수들은 바닥권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부양 의지와 주택시장, 광공업생산 등에서 나타나는 반등 신호가 올해 1분기부터 가시화할 것이므로 중국 주식 전략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다른 주요국 증시에 대해선 다소 보수적으로 돌아섰다.
그는 "올해 상반기 금융시장은 성장 한계와 금융위기의 3차 파동으로 조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우려 속에 계절적으로 3∼4월엔 세계 자금의 긴축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연초에 주요국 주식의 투자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 부각된 신흥국 불안은 위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중재조정의 과정으로 봐야 한다"며 "적극적인 매수타이밍은 3∼4월 이후로 본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은 작년 말 '비중확대'를 제시한 일본 증시에 대해선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강현철 자산배분·글로벌 전략부장(이사)은 "중국 증시가 작년 12월 지표 부진과 이달 8일 대주주 지분매각 금지법안 종료 등 수급적인 이슈로 연초에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단발성 이벤트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며 "중국 증시를 짓누르는 원인은 모두 단기 악재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주택 지표 등 매크로 변수들은 바닥권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부양 의지와 주택시장, 광공업생산 등에서 나타나는 반등 신호가 올해 1분기부터 가시화할 것이므로 중국 주식 전략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다른 주요국 증시에 대해선 다소 보수적으로 돌아섰다.
그는 "올해 상반기 금융시장은 성장 한계와 금융위기의 3차 파동으로 조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우려 속에 계절적으로 3∼4월엔 세계 자금의 긴축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연초에 주요국 주식의 투자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 부각된 신흥국 불안은 위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중재조정의 과정으로 봐야 한다"며 "적극적인 매수타이밍은 3∼4월 이후로 본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은 작년 말 '비중확대'를 제시한 일본 증시에 대해선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