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KAI)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따른 매물 우려로 6일 장 초반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7.91% 내린7만1천100원에 거래됐다.
반면 한화테크윈[012450]은 전날보다 3.99% 오른 3만6천45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테크윈은 보유 중이던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 487만3천756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3천757억6천만원 수준이다.
지분이 전량 매각되면 한화테크윈의 잔여 지분은 487만주(4.99%)로 줄어, 그동안 거론된 한화그룹의 한국항공우주 인수는 사실상 쉽지 않게 됐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지분 처분으로 물량 부담(오버행) 이슈가 현실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한화테크윈의 결정은 앞으로 한국항공우주의 유력한 인수 후보가 사라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며 "예상치 않던 무량 부담이 한국항공우주의 주가 상승을 크게 제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7.91% 내린7만1천100원에 거래됐다.
반면 한화테크윈[012450]은 전날보다 3.99% 오른 3만6천45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테크윈은 보유 중이던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 487만3천756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3천757억6천만원 수준이다.
지분이 전량 매각되면 한화테크윈의 잔여 지분은 487만주(4.99%)로 줄어, 그동안 거론된 한화그룹의 한국항공우주 인수는 사실상 쉽지 않게 됐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지분 처분으로 물량 부담(오버행) 이슈가 현실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한화테크윈의 결정은 앞으로 한국항공우주의 유력한 인수 후보가 사라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며 "예상치 않던 무량 부담이 한국항공우주의 주가 상승을 크게 제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