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북한의 '수소탄' 실험으로당분간 원화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종전 달러당 평균 1,180원에서 1,23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정우 연구원은 "북한의 핵실험은 아시아에서 이미 익숙한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점에서 파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이번 핵실험이 수소탄이라는 점에서과거 핵실험과는 다소 성격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수소탄 실험 성공의) 진위를 떠나 이번 핵실험으로 인해 북한발지정학적 리스크는 작년보다 다소 높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7.9원으로 장을 마감해 전일 종가보다 9.9원 올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9월8일(1,200.9원) 이후 4개월 만의 최고치다.
박 연구원은 "이번 핵실험이 과거와 달리 다소 의외성을 보였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기에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원화 약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로 확산되면 원/달러 환율은 1,230원까지일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위안화 약세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해 1분기 원/달러환율 전망치를 기존 1,145원에서 1,21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4분기 전망치 역시1,165원·1,210원·1,200원에서 각각 1,200원·1,240원·1,250원으로 높였다.
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방향은 기존과 달라진 것이 없으나 최근의 높아진수준을 반영한 것"이라며 "올해 원/달러 환율은 평균 1,230원, 향후 12개월 기준 1,3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해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종전 달러당 평균 1,180원에서 1,23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정우 연구원은 "북한의 핵실험은 아시아에서 이미 익숙한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점에서 파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이번 핵실험이 수소탄이라는 점에서과거 핵실험과는 다소 성격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수소탄 실험 성공의) 진위를 떠나 이번 핵실험으로 인해 북한발지정학적 리스크는 작년보다 다소 높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7.9원으로 장을 마감해 전일 종가보다 9.9원 올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9월8일(1,200.9원) 이후 4개월 만의 최고치다.
박 연구원은 "이번 핵실험이 과거와 달리 다소 의외성을 보였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기에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원화 약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로 확산되면 원/달러 환율은 1,230원까지일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위안화 약세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해 1분기 원/달러환율 전망치를 기존 1,145원에서 1,21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4분기 전망치 역시1,165원·1,210원·1,200원에서 각각 1,200원·1,240원·1,250원으로 높였다.
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방향은 기존과 달라진 것이 없으나 최근의 높아진수준을 반영한 것"이라며 "올해 원/달러 환율은 평균 1,230원, 향후 12개월 기준 1,3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