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지원 우려 과도"

입력 2016-01-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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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7일 현대엘리베이터[017800] 주가가 최근 현대상선[011200]에 대한 추가 지원 우려로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김현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에서 현대상선이 B등급으로 평가된 이후 3거래일간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15.9%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B등급은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되고 부채비율을 400% 이하로 낮출 때만지원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등급이기 때문에 현대그룹이 현대상선의 자금조달에 나설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직접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란 우려는 성급한 해석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상선의 증자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현대상선에 자금지원이시급하다면 현대증권[003450] 재매각 등 계열사 지분 거래를 통한 지원이 우선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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