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베즈PEF, 현대증권 지분 전량 매각 나서

입력 2016-01-08 08:00  

현대증권[003450] 2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자베즈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현대증권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놓았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베즈파트너스는 보유 중인 현대증권 주식 2천257만7천400주(9.54%) 전량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전일 종가(5천840원)에 12.7%의 할인율을 적용한 5천100원으로, 총 매각규모는 1천150억원이다.

이번 블록딜의 매각 주관은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가 맡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현대증권의주가 상승 모멘텀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자베즈가 지분 처분에 나선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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