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8일 중국의 금융 불안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은 정책을 통한 관리가 가능한 영역이라고 진단했다.
이상재 투자전략팀장은 "연초 금융시장이 중국발 금융불안 고조라는 지난 8월의충격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며 "연초 중국 금융시장은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부진, 주요주주 지분매각 금지 해제에 따른 수급 부담, 서킷브레이커(일시매매정지) 발동에 따른 조기 폐장의 부작용 등으로 주가와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는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전날 기준으로 중국 위안화 시장환율은 미 달러화에 대해 6.5646위안을 기록하며 작년 말(6.4936위안) 대비 1.1% 절하됐으며,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4거래일만에11.7% 급락했다.
이 팀장은 "중국 정책 당국이 주식시장의 붕괴를 막고자 전날 상장사 대주주의지분 매각이 3개월 내 최소 1%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새 규정을 발표하는 한편 서킷브레이커 발동 제도를 시행 나흘 만에 잠정 중단하는 조치를 발표했다"며 "다만 이는 연초 중국 금융시장 불안의 배경이 경기 침체와 핫머니 유출에 따른 통화가치 하락에 있다는 점에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이 팀장은 "작년 8월 금융불안이 진정된 배경에는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환율안정 유도와 금리, 자동차 취득세 인하와 같은 경기 부양조치가 있었다"며 "이번 중국 금융불안의 진정은 이런 조치 여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정책 당국이 글로벌 헤지펀드의 환율과 주가 공격을 차단시킬 정책수단이 충분한 것으로 본다"며 "조만간 위안화 가치의 안정과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상재 투자전략팀장은 "연초 금융시장이 중국발 금융불안 고조라는 지난 8월의충격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며 "연초 중국 금융시장은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부진, 주요주주 지분매각 금지 해제에 따른 수급 부담, 서킷브레이커(일시매매정지) 발동에 따른 조기 폐장의 부작용 등으로 주가와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는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전날 기준으로 중국 위안화 시장환율은 미 달러화에 대해 6.5646위안을 기록하며 작년 말(6.4936위안) 대비 1.1% 절하됐으며,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4거래일만에11.7% 급락했다.
이 팀장은 "중국 정책 당국이 주식시장의 붕괴를 막고자 전날 상장사 대주주의지분 매각이 3개월 내 최소 1%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새 규정을 발표하는 한편 서킷브레이커 발동 제도를 시행 나흘 만에 잠정 중단하는 조치를 발표했다"며 "다만 이는 연초 중국 금융시장 불안의 배경이 경기 침체와 핫머니 유출에 따른 통화가치 하락에 있다는 점에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이 팀장은 "작년 8월 금융불안이 진정된 배경에는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환율안정 유도와 금리, 자동차 취득세 인하와 같은 경기 부양조치가 있었다"며 "이번 중국 금융불안의 진정은 이런 조치 여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정책 당국이 글로벌 헤지펀드의 환율과 주가 공격을 차단시킬 정책수단이 충분한 것으로 본다"며 "조만간 위안화 가치의 안정과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