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실적부진' 생보사 목표가 줄하향…손보는↑

입력 2016-01-08 09:06  

"생보 실적 매우 부진, 한화·동양 목표가↓…손보업 손해율은 개선"

대신증권은 8일 생명보험업종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화생명과 동양생명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생명보험 3개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천13억원으로 전년같은 기간보다 53.9% 감소할 것"이라며 "시중금리 하락으로 변액보증준비금 추가적립 규모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처분과 평가이익 감소로 투자수익률이 0.6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088350]의 목표주가는 종전의 9천600원에서 9천원으로, 동양생명[082640]은 1만7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각각 하향했다. 삼성생명[032830](12만4천원)의 목표주가는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또 "처분과 평가이익 감소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명보험주의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손해보험업에 대해 강 연구원은 "4분기 합산 손해율은 86.4%로 전년 동기대비 2.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손해율 개선이 4분기에 확대되며 본질적 수익성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회사별 목표주가를 삼성화재[000810]는 기존 35만원에서 36만5천원으로, 현대해상[001450]은 3만9천500원에서 4만1천원, 동부화재[005830]는 7만2천원에서 8만4천원, KB손보는 4만1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각각 올렸다.

강 연구원은 "KB손보와 메리츠화재[000060]의 4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돌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본질적 수익성 측면에서 KB손보의 수익성 정상화를 매우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업종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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