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1,900선을 밑도는 등 약세를 보이자 증권주가 8일 무더기로 하락 행렬에 동참했다.
증권업종 지수는 8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8% 하락해 전 업종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증권업종에 속한 30여개 종목 중 우선주 1개 종목을 빼고는 모두 약세를 보이고있다.
특히 사모투자펀드(PEF) 자베즈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소식까지 겹친 현대증권[003450]은 7.88%나 하락했다. 현대증권은 한때 5천23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새로 썼다.
유안타증권(-2.60%)과 대우증권(-0.36%), 메리츠종금증권(-1.23%) 등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유진투자증권(-2.92%)과 대신증권[003540](-3.35%), 삼성증권[016360](-2.27%)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장 초반 1,880선 중반까지 밀리며 4개월 만에 1,900선을 내준 코스피는 장중 1,900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증권주의 약세는 새해 중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 데다 그동안 코스피의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900선이 붕괴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상황"이라며"중국 증시가 많이 빠지는 것도 증권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세계 증시가 휘청거리면서 지난해처럼 증권사의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van@yna.co.kr,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증권업종 지수는 8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8% 하락해 전 업종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증권업종에 속한 30여개 종목 중 우선주 1개 종목을 빼고는 모두 약세를 보이고있다.
특히 사모투자펀드(PEF) 자베즈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소식까지 겹친 현대증권[003450]은 7.88%나 하락했다. 현대증권은 한때 5천23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새로 썼다.
유안타증권(-2.60%)과 대우증권(-0.36%), 메리츠종금증권(-1.23%) 등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유진투자증권(-2.92%)과 대신증권[003540](-3.35%), 삼성증권[016360](-2.27%)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장 초반 1,880선 중반까지 밀리며 4개월 만에 1,900선을 내준 코스피는 장중 1,900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증권주의 약세는 새해 중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 데다 그동안 코스피의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900선이 붕괴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상황"이라며"중국 증시가 많이 빠지는 것도 증권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세계 증시가 휘청거리면서 지난해처럼 증권사의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van@yna.co.kr,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