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증권 "삼성전자, 성장성 우려 확대…목표가↓"

입력 2016-01-11 09:00  

HMC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연간 매출액이 2년 연속 감소하면서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57만원에서 148만원으로 내렸다.

노근창 수석연구위원은 "4분기 잠정 영업이익 6조1천억원은 컨센서스를 7%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오는 3월 출시될 갤럭시S7은 방수·방진을 빼고는 특별한 하드웨어의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신제품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 위원은 "1분기 실적은 원화 약세와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어닝쇼크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매출액은 49조7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

4% 늘고 영업이익은 5조7천억원으로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환율 변화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클것이라는 점에서 지나친 비관보다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과 세계 최초의 접는디스플레이를 통환 하드웨어 혁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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