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삼성전기, 4분기 '어닝쇼크'…목표가↓"

입력 2016-01-13 08:23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삼성전기[009150]의 작년4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실적 충격) 수준이라고 보고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종전 8만2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1%감소한 1조4천649억원, 영업이익은 20.4% 줄어든 27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재고 조정에 따른 어닝 쇼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사실 4분기 실적 부진은 예상된 수순"이라며 "작년 3분기부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동시 출시하며 합계 2천만대에 가까운 재고를 축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부터 갤럭시S7용 부품 공급 본격화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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