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저점 인식 확산…코스닥도 2%대 상승
코스피가 13일 기관투자자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1,9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42포인트(1.34%) 오른 1,916.2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흘 만에 다시 1,900선 위로 올라섰다.
지수는 13.47포인트(0.71%) 오른 1,904.33으로 개장한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넓혀갔다.
이날 홍콩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상하이 증시도 보합권에서 등락하는등 연초 불안했던 중국 시장이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한결호전됐다.
또 현 코스피 수준을 저점으로 인식한 반발 매수세가 기관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유입되며 반등 동력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PBR(주가순자산비율)과 PER(주가수익비율) 등을감안했을 때 코스피 1,900선 이하는 저점 구간"이라며 "1,900선 아래에서는 주식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상하이종합지수는 3,000선에서 하방 경직성이 견고한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중국 증시 안정 및 코스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측면에서 코스피가 1,870선을 크게 이탈하는 급격한 레벨다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26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반등장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팔자' 기조였지만, 순매도 규모는 558억원으로 다소 축소됐다. 개인은 1천8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67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섬유·의복(-0.69%)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7.89%)과 비금속광물(3.34%), 증권(2.86%), 전기·가스업(2.59%), 기계(2.32%), 의료정밀(2.17%), 보험(1.87%), 화학(1.71%), 금융업(1.67%), 서비스업(1.66%), 운수·창고(1.48%), 의약품(1.29%)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17%)와 한국전력[015760](2.97%), 현대차[005380](0.72%),삼성물산[028260](0.72%), 현대모비스[012330](2.28%), 아모레퍼시픽[090430](1.6%), LG화학[051910](2.79%), 삼성생명[032830](1.42%), SK하이닉스[000660](1.08%),삼성에스디에스[018260](0.83%) 등이 고루 올랐다.
코스닥도 사흘 만에 6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14.73포인트(2.19%) 오른 686.03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5포인트(0.90%) 오른 677.35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68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4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3원 내린 1,204.0원으로 마감했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13일 기관투자자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1,9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42포인트(1.34%) 오른 1,916.2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흘 만에 다시 1,900선 위로 올라섰다.
지수는 13.47포인트(0.71%) 오른 1,904.33으로 개장한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넓혀갔다.
이날 홍콩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상하이 증시도 보합권에서 등락하는등 연초 불안했던 중국 시장이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한결호전됐다.
또 현 코스피 수준을 저점으로 인식한 반발 매수세가 기관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유입되며 반등 동력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PBR(주가순자산비율)과 PER(주가수익비율) 등을감안했을 때 코스피 1,900선 이하는 저점 구간"이라며 "1,900선 아래에서는 주식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상하이종합지수는 3,000선에서 하방 경직성이 견고한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중국 증시 안정 및 코스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측면에서 코스피가 1,870선을 크게 이탈하는 급격한 레벨다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26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반등장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팔자' 기조였지만, 순매도 규모는 558억원으로 다소 축소됐다. 개인은 1천8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67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섬유·의복(-0.69%)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7.89%)과 비금속광물(3.34%), 증권(2.86%), 전기·가스업(2.59%), 기계(2.32%), 의료정밀(2.17%), 보험(1.87%), 화학(1.71%), 금융업(1.67%), 서비스업(1.66%), 운수·창고(1.48%), 의약품(1.29%)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17%)와 한국전력[015760](2.97%), 현대차[005380](0.72%),삼성물산[028260](0.72%), 현대모비스[012330](2.28%), 아모레퍼시픽[090430](1.6%), LG화학[051910](2.79%), 삼성생명[032830](1.42%), SK하이닉스[000660](1.08%),삼성에스디에스[018260](0.83%) 등이 고루 올랐다.
코스닥도 사흘 만에 6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14.73포인트(2.19%) 오른 686.03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5포인트(0.90%) 오른 677.35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68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4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3원 내린 1,204.0원으로 마감했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