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현대건설, 안정적 이익에도 과도한 하락"

입력 2016-01-14 08:23  

KDB대우증권은 14일 현대건설[000720]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해내고 있음에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평가하면서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각각 '매수'와 5만2천원으로 유지했다.

박형렬·김예지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2013년 이후 경쟁 업체의 실적 악화 속에서도 안정적 영업 이익을 냈지만 업종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 등으로 주가가하락했다"며 "장기 성장성 둔화에 따른 위험은 상존하나 현 주가는 2016년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주가수익비율(PER) 7.1배 수준으로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원은 "경쟁 건설업체와 마찬가지로 국내 주택 부문의 이익 성장이 지속할 전망"이라며 "특히 자체 사업 확대에 따라 작년 수준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올해 현대건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20조6천억원, 1조1천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8.7%, 1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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