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저유가로 증시 산유국 자금이탈 지속"

입력 2016-01-19 08: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KDB대우증권은 19일 저유가 여파로 우리 증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 자금이 지속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형래 연구원은 "2015년 6월 이후 외국인들이 약 15조원을 순매도한 가운데산유국의 매도세가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사우디는 약 4조5천억원을 순매도해 총외국인 누적 순매도 규모의 약 3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사우디의 순매도세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SAMA(Saudi Arabia Monetary Agency) 포린 홀딩스가 주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부펀드가 정부 조직 아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국가 경제의 안정을 목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우디 재정 수입의 약 88%가 석유 부분에서 발생하고 국내총생산(GDP)대비 석유 상품 수출도 약 25%에 달해 저유가 기조는 사우디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수밖에 없다"며 "사우디 재정이 갈수록 악화돼 SAMA 포린 홀딩스가 한국을 포함한해외 자산을 지속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AMA 포린홀딩스의 해외 증권 자산 규모가 2015년 5월 627조원에서작년 11월 516조원까지 17.7% 감소했고, 총자산 대비 해외 증권 자산 비중도 74.4%에서 65.2%로 축소됐다고 전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