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복고열풍 속 '추억 마케팅' 기업에 주목"

입력 2016-01-19 08:50  

NH투자증권은 19일 엔터테인먼트와 음식료, 정보기술(IT), 패션 등 분야의 관련 기업들이 '추억'을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큰 재미를 보고 있다며 이들 기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 WM사업부에 따르면 복고 열풍의 진원지 방송업계에선 단연 CJ E&M[130960]이 돋보인다. '응답하라 1988'은 역대 케이블 드라마 TV시청률 최고 기록을갈아치웠으며, 중간광고 등 매출액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영화계에선 작년 말 어린 왕자와 스타워즈, 지난주엔 러브레터가 각각 개봉됐고3월엔 영웅본색이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방송가에서 시작된 열풍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는 업종은 음식료업계로, NH투자증권은 '응답하라 1988'에 간접광고(PPL)를 한 롯데제과[004990]를 최고 수혜주로꼽았다.

하이트진로[000080]와 빙그레[005180]도 드라마 배경 시점과 같은 포장의 상품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IT업계에선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한 일명 '디지로그'(Digital+Analog)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 제품들이 방송 등장으로 LG전자[066570]가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자사제품 광고에 1980년대 사용한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라는 문구를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런 복고 열풍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애플과 소니 등 해외 가전 업계까지 확산하고 있다.

소니는 이달 초 열린 가전대전 'CES 2016'에서 턴테이블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유행에 민감한 패션과 화장품 업계에도 복고풍 유행 조짐이 감지되는 등 '복고열풍'은 전 산업영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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