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화장품주, 다시 뛴다…LG생건·한국콜마↑"

입력 2016-01-20 08:21  

NH투자증권은 화장품주가 주식시장에서 충분한휴식을 거치고 재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LG생활건강[051900]과 한국콜마[161890]를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20일 "LG생활건강을 제외한 화장품주가 고평가 부담 등으로 6개월 넘게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 신규 면세점 공급 등으로 다시 고성장주로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개 화장품 기업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5%, 23%로 전망한다"며 "올해 예상 이익 성장세는 작년 36%와 비교하면 둔화한 것이나 다른 업종과 비교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화장품주의 성장 동인은 면세점 채널의 변화"라며 "신규 면세 사업자들의 본격적인 사업 개시로 시내 면세점 영업 면적이 올해 약 117% 증가해 화장품업체들의 중국 수혜(China story)가 재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면세점 채널 확대의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LG생활건강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127만원으로 올렸다.

중국 사업 확장의 원년을 맞는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도 10만6천원에서 13만원으로, 투자의견도 '매수'로 각각 조정됐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주가를 43만3천원에서 4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역시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으나, 아모레G[002790]에 대해선 이니스프리의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1만8천원에서 17만원으로 낮추고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192820]의 목표주가도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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