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CJ E&M, 방송·영화서 이익증가…목표가↑"

입력 2016-01-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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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CJ E&M[130960]에 대해 방송과 영화를 중심으로 하는 주력 사업에서 이익 증가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작년은 tvN을 비롯한 CJ E&M의 방송 콘텐츠가 일부가 즐기는콘텐츠에서 모두가 즐기는 콘텐츠로 격상된 원년"이라며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두 번째 스무살'이 7∼8%의 높은 시청률로 화제를 일으켰고, 4분기에 방영한 '응답하라 1988'은 19%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예능에서도 '삼시세끼'가 꾸준히 13% 안팎의 시청률을 올렸고, 올해 초 방영을시작한 '꽃보다청춘 아이슬란드편'도 순항 중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CJ E&M은 올해부터 넘버원(No.1) 콘텐츠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며 "최근 공시한 문화창고·화앤담픽쳐스 인수 추진도 이런 과정의 일환"이라고 진단했다.

CJ E&M은 국내 영화배급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작년에는 연초 '국제시장'을 시작으로 '베테랑', '검은 사제들','히말라야' 등 히트작이 연중 이어지며 22.6%의 점유율로 1위 배급사 자리를 굳건히했고, 올해 라인업도 명성이 이어가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J E&M은 작년 매 분기 흑자를 보이며 이익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며"베이스가 높아진 효과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20% 중반의 영업이익 증가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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