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 "LG전자, 올해 실적 개선 이룬다"

입력 2016-01-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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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7일 LG전자[066570]가 올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올해는 전통 정보기술(IT) 수요 부진과 업계의 경쟁 심화로 대다수 대형 전자업체가 부진할 것"이라며 "하지만 LG전자는 기저효과와 원자재 가격하락의 수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5천601억원, 영업이익 3천490억원을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3.8%와 18.7% 늘어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우리와 시장 추정치에 모두 부합했다"며"올해 매출액은 60조2천996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24.9% 증가한 1조4천88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이 기저효과로 실적이 개선되고 홈어플라이언스(HA) 부문에서도 원자재 가격 하락 수혜로 견조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최근 자동차전장사업 등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함에 따라 LG전자는 대형 업체 중 현실적인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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