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LG생활건강, 화장품 매출성장 지속…목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051900]에대해 올해도 화장품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11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0%, 32.7% 증가한 1조3천287억원과 1천474억원을 기록해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작년 연간으로 가장 성장세가 돋보였던 화장품 부문이 회사 전체의 성장을 견인했으며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2천82억원으로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은 작년보다 9.9% 성장한 5조8천583억원, 영업이익은12% 성장한 7천671억원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부문이 작년과 같이 높은 성장세를이어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면세점 매출액 성장률은 급격히 성장해 온 지난 2년과 다르게 둔화될 수는 있겠으나, 작년 9∼12월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의 회복세를 고려하면 연간30% 수준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