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망스런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3천원으로내렸다.
기아차가 전날 발표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조7천917억원과 5천144억원이었다.
고태봉 연구원은 "기아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최초 기대치였던 7천억원에크게 못미쳤다"면서 "전통적 강세 지역인 신흥시장에서의 판매가 부진했고, 미국 위주로의 판로 변경이 경쟁의 벽에 부딪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생산량 증가와 원달러 환율에 힘입은 원가 하락에도 판관비가 16.
1%로 크게 높아져 영업이익을 훼손시켰다"면서 "영업외 부문도 하이스코 합병 이후매도손, 환차손 등으로 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 올해 1∼2분기에도 지속할 수 있다"면서 "연간판매량을 309만대로 다소 보수적으로 조정해 연간실적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2분기 이후로 반등의 기대 시점을 미뤄야 할 것 같다"면서도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기아차가 전날 발표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조7천917억원과 5천144억원이었다.
고태봉 연구원은 "기아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최초 기대치였던 7천억원에크게 못미쳤다"면서 "전통적 강세 지역인 신흥시장에서의 판매가 부진했고, 미국 위주로의 판로 변경이 경쟁의 벽에 부딪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생산량 증가와 원달러 환율에 힘입은 원가 하락에도 판관비가 16.
1%로 크게 높아져 영업이익을 훼손시켰다"면서 "영업외 부문도 하이스코 합병 이후매도손, 환차손 등으로 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 올해 1∼2분기에도 지속할 수 있다"면서 "연간판매량을 309만대로 다소 보수적으로 조정해 연간실적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2분기 이후로 반등의 기대 시점을 미뤄야 할 것 같다"면서도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