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장기투자 관점에서는 불확실성이 크지만 단기적으로는 매수해 볼만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작년에 대한항공의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메르스 확산, 유가 급락 구간에서 불가피했던 수천억원의 유류비 헤지 손실, 중·단거리노선 경쟁심화, 한진해운 추가 지원 가능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노선 경쟁 심화는 구조적인 문제라 어쩔 수 없지만 메르스는 사라졌다. 또 1분기부터 유류비 헤지 손실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고 유가는 더 내렸다"며 "아직 시장에서 외면받는 지금이 최적의 매수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진해운[117930] 추가 지원 이슈가 주가에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봤다.
윤 연구원은 "가장 가능성이 큰 방법은 한진해운의 추가 자구책과 대한항공의 지원이 확정되면 이를 명분으로 정부도 지원에 나서는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지원규모는 회사에 부담이 될 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등을 통해 한진해운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올랐지만 유가가 더 많이 내렸고, 작년 9월부터 유류할증료가 사라진 후에도 유가가 추가 하락한 만큼 유가 하락에 따른 이익증가 효과도 더커졌다"며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41.3%)과 자기자본이익률(ROE·14.1%)을 감안하면주가가 지금보다 두 배 올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목표주가 3만5천원은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윤희도 연구원은 "작년에 대한항공의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메르스 확산, 유가 급락 구간에서 불가피했던 수천억원의 유류비 헤지 손실, 중·단거리노선 경쟁심화, 한진해운 추가 지원 가능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노선 경쟁 심화는 구조적인 문제라 어쩔 수 없지만 메르스는 사라졌다. 또 1분기부터 유류비 헤지 손실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고 유가는 더 내렸다"며 "아직 시장에서 외면받는 지금이 최적의 매수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진해운[117930] 추가 지원 이슈가 주가에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봤다.
윤 연구원은 "가장 가능성이 큰 방법은 한진해운의 추가 자구책과 대한항공의 지원이 확정되면 이를 명분으로 정부도 지원에 나서는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지원규모는 회사에 부담이 될 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등을 통해 한진해운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올랐지만 유가가 더 많이 내렸고, 작년 9월부터 유류할증료가 사라진 후에도 유가가 추가 하락한 만큼 유가 하락에 따른 이익증가 효과도 더커졌다"며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41.3%)과 자기자본이익률(ROE·14.1%)을 감안하면주가가 지금보다 두 배 올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목표주가 3만5천원은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