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자동차 판매 부진…현대·기아차 목표가↓"

입력 2016-02-02 08:5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국투자증권은 2일 1월 자동차 판매 부진을 감안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목표주가를 각각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6만4천원에서 5만3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12월 과잉 생산의 후유증이 생각보다 컸다"며 "1월 현대차와기아차의 공장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2.5%, 15.4% 감소했는데 단순 감소폭만 놓고보면 2009년 1월 이후 최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도 선방했으나 국내 공장 수출과 해외 현지 생산이 재고 부담으로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초부터 기상이변으로 한파가 이어지면서 미국 등 주요시장의 리테일 판매가 부진했다"며 "여기에 중국을 비롯한 각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유가 하락에 따른 신흥시장의 경기 부진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이어지면서자동차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황이 둔화하는 가운데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빠르게 낮아지는 추세다.

김 연구원은 "이전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배당 성향 상승에 따른 재평가(re-rating)를 전망했지만 더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는 업체들조차 성장에 대한 우려로 PER가하락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주가 수준 하향(de-rating)이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여전히 글로벌 업체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으나 상승여력에 대한 눈높이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