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신성장동력으로 기대했던 항공우주사업 부문의 성장 속도가 둔화됐다"며 목표주가를종전 3만5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9천200억원, 영업이익은 1천4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장거리 비중이 높은 국제선여객 매출이 드디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다만,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7% 급감했으며 두 자릿수성장률을 보여 온 항공우주 부문 매출이 군용기 정비 감소, 민항기 부품의 납품 지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천37억원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에 적용될 항공유 가격이 전분기 대비 26%가량 급락해 원가 개선 요인이 커질 전망"이라며 "다만 화물운송 부문이 글로벌 경기의 더딘 회복세로 바닥을자신할 수 없고 단거리 노선에서 경쟁이 심화될 수 있어 유가 하락 수혜가 일부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방 연구원은 "향후 대한항공의 주가 모멘텀은 화물과 항공우주 사업 부문의 성장성 회복, 의미 있는 재무구조 개선 노력, 한진해운(대한항공 지분 33.23%)의 재무적 위험(리스크) 해소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방민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9천200억원, 영업이익은 1천4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장거리 비중이 높은 국제선여객 매출이 드디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다만,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7% 급감했으며 두 자릿수성장률을 보여 온 항공우주 부문 매출이 군용기 정비 감소, 민항기 부품의 납품 지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천37억원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에 적용될 항공유 가격이 전분기 대비 26%가량 급락해 원가 개선 요인이 커질 전망"이라며 "다만 화물운송 부문이 글로벌 경기의 더딘 회복세로 바닥을자신할 수 없고 단거리 노선에서 경쟁이 심화될 수 있어 유가 하락 수혜가 일부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방 연구원은 "향후 대한항공의 주가 모멘텀은 화물과 항공우주 사업 부문의 성장성 회복, 의미 있는 재무구조 개선 노력, 한진해운(대한항공 지분 33.23%)의 재무적 위험(리스크) 해소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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