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홍콩이 환투기 공격에도 단기에환율제도를 변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안기태 연구원은 4일 "최근 홍콩 등의 환율제도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페그제(고정환율제도) 폐지론이 부상하고 있으나, 페그제는 환율 변동성을 낮춰주기 때문에 금융시장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은 환투기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이 충분해 당장 환율제도를 변경할가능성은 작다"고 강조했다.
홍콩은 1972년 이전엔 영국 파운드화에 연동하는 페그제를, 그 뒤로는 미국 달러화에 7.75∼7.85 홍콩달러를 유지하는 페그제를 운용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홍콩은 환율 변동성을 줄여 금융과 중개무역 서비스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며 만성적인 무역적자에도 서비스부문의 흑자와 자본수지 흑자로외환보유고가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그제 폐지를 둘러싼 우려와 홍콩 등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추가로 확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중국은 위안화를 절하할 여지는 있지만, 1990년대 영국처럼 환율제도를 변경할 가능성은 작다"며 "2년 전부터 조금씩 환율 약세를 진행해온 상황이며 경상수지 흑자로 외환보유고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3천300억달러로 적정 수준인 1조1천180억달러의배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안기태 연구원은 4일 "최근 홍콩 등의 환율제도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페그제(고정환율제도) 폐지론이 부상하고 있으나, 페그제는 환율 변동성을 낮춰주기 때문에 금융시장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은 환투기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이 충분해 당장 환율제도를 변경할가능성은 작다"고 강조했다.
홍콩은 1972년 이전엔 영국 파운드화에 연동하는 페그제를, 그 뒤로는 미국 달러화에 7.75∼7.85 홍콩달러를 유지하는 페그제를 운용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홍콩은 환율 변동성을 줄여 금융과 중개무역 서비스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며 만성적인 무역적자에도 서비스부문의 흑자와 자본수지 흑자로외환보유고가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그제 폐지를 둘러싼 우려와 홍콩 등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추가로 확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중국은 위안화를 절하할 여지는 있지만, 1990년대 영국처럼 환율제도를 변경할 가능성은 작다"며 "2년 전부터 조금씩 환율 약세를 진행해온 상황이며 경상수지 흑자로 외환보유고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3천300억달러로 적정 수준인 1조1천180억달러의배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