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한국전력[015760]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5천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조6천78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08% 늘었다"며 "4분기 비용 집중 우려를 불식시키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가 전년보다 32.7% 감소했고 전력구입비 역시 23.5% 줄었다"며 "이 덕분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조3천500억원의 이익증가분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신고리 3호기와 6천500MW 수준의 석탄발전소가 추가로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며 "전력 수요 증가율이 둔화하는 가운데 기저 발전설비가 확대되면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한 첨두발전 가동률이 하락해 전력구입비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올해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12조422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승철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조6천78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08% 늘었다"며 "4분기 비용 집중 우려를 불식시키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가 전년보다 32.7% 감소했고 전력구입비 역시 23.5% 줄었다"며 "이 덕분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조3천500억원의 이익증가분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신고리 3호기와 6천500MW 수준의 석탄발전소가 추가로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며 "전력 수요 증가율이 둔화하는 가운데 기저 발전설비가 확대되면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한 첨두발전 가동률이 하락해 전력구입비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올해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12조422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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