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에 금 거래량 사상 최대

입력 2016-02-11 16:45  

글로벌 악재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금 거래량이 11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 거래량은 지난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최대치인 46.5㎏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대치는 작년 11월24일의 32.5㎏이었다.

금 거래의 증가는 일본 증시의 급락,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부각되며 안전자산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KRX금시장 가격은 g당 4만6천3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1천890원 올라 하루상승폭으로는 최대였다.

KRX금시장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3.2% 상승했다.

이날 국제 금시세는 지난 주말보다 4.1% 상승한 1천207.5달러로, 작년 6월19일1천200달러가 붕괴된 이후 8개월만에 1천200달러선을 회복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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