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증시 급락세 일단락…주식비중 확대하라"

"코스피 1,900·코스닥 650 이하 매수구간"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증시의 급락세가 일단락된것으로 판단한다며 주식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코스피 1,900 이하에서는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며"3~6개월 이내 하락 리스크가 5% 내외로 제한적일 때 10%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면'고'(GO)를 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세 하락장으로의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곽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를 주도하는 미국 증시(S&P500)가 빠르게 안정을 찾을것으로 본다"며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상하원 증언 내용이 모호해상단을 제약하겠지만, 마찬가지 이유로 하단도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미국 증시의 반등을 점쳤다.

그는 "미국 내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반년 이내 1% 이상 조정받은 일수'를 참고할 만한데, 9·11 테러, 리먼 사태와 같은 시기를 제외하면 30일 내외가 고점"이라며 "현재 해당 지표가 30일이기 때문에 반락 시점이 임박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글로벌 시중 금리 하락 등에 영향을 받아 급락했던 국내 중·소형주역시 반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연준은 많아 봐야 연내 2~3차례의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금리의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며 "코스닥의 폭발적 상승은 당분간 어려울 수 있겠지만, 코스피와 비슷한 수준의 반등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코스닥 650 이하에서는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