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028150]이 미국계 헤지펀드인 SC펀더멘털의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요구를 수용하거나 SC펀더멘털이 GS 측과 표대결을벌여 이길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삼성증권 남옥진 연구원은 16일 "현재 GS계열 우호지분은 43% 이상인 반면 외국계 펀드의 지분은 35% 수준으로 SC펀더멘털이 표 대결에서 승리하기는 쉽지 않다"고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GS 30.0%, 한진그룹 계열 우호지분 8.0%, 자사주 4.9% 등을 GS 측우호지분으로 분류했다.
다만, 남 연구원은 "이번 이슈는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GS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의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을 증대시키면서 저평가된 홈쇼핑주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SC펀더멘털은 배당금을 예정액(5천200원)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고 유통주식의 10%를 자사주로 매입해 소각해달라는 등의 요구를 담은 주주제안 내용증명을지난달말 GS홈쇼핑에 보낸 것으로 전날 전해졌다.
이에 대해 GS홈쇼핑 관계자는 "우호지분 판세나 요구 사항의 합리성 등 측면에서 보면 향후 심각한 경영권 분쟁이나 표 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SC펀더멘털이 보유한 GS홈쇼핑 지분은 현재 1.4%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증권 남옥진 연구원은 16일 "현재 GS계열 우호지분은 43% 이상인 반면 외국계 펀드의 지분은 35% 수준으로 SC펀더멘털이 표 대결에서 승리하기는 쉽지 않다"고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GS 30.0%, 한진그룹 계열 우호지분 8.0%, 자사주 4.9% 등을 GS 측우호지분으로 분류했다.
다만, 남 연구원은 "이번 이슈는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GS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의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을 증대시키면서 저평가된 홈쇼핑주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SC펀더멘털은 배당금을 예정액(5천200원)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고 유통주식의 10%를 자사주로 매입해 소각해달라는 등의 요구를 담은 주주제안 내용증명을지난달말 GS홈쇼핑에 보낸 것으로 전날 전해졌다.
이에 대해 GS홈쇼핑 관계자는 "우호지분 판세나 요구 사항의 합리성 등 측면에서 보면 향후 심각한 경영권 분쟁이나 표 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SC펀더멘털이 보유한 GS홈쇼핑 지분은 현재 1.4%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