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적개선·G5 기대에 '6만원' 코앞(종합2보)

입력 2016-02-16 16:32  

<<종가 반영해 제목과 리드 수정>>

LG전자[066570]가 16일 실적 개선과 새스마트폰 'G5' 기대감에 힘입어 6만원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3.12% 오른 5만9천500원에 마감했다.

전날에도 3.41% 오르며 이틀째 강세가 이어졌다.

LG전자가 6만원대를 회복하면 지난해 4월30일(종가 기준·6만400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지난해 8월 3만원대까지 추락한 LG전자는 반등세를 이어가 6개월 새배로 뛰었다.

대형 정보기술(IT)주들의 실적 둔화 우려 속에도 LG전자의 실적 개선 전망에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이날 LG전자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와 연간 이익 전망치를 4천344억원과 1조6천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9%, 2% 상향조정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TV와 가전 부문 이익 개선 사이클이 원가 하락에 힘입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강호 대신증권[003540] 연구원도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4천13억원으로종전 추정치(3천507억원)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5천원으로 7.1% 상향조정햇다.

올해 TV와 가전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LG전자의 스마트폰(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에 43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로 돌아섰으나, 새 스마트폰 출시와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 등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 속속 나온다.

LG전자는 전 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새스마트폰 'G5'를 공개하고, 4월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G5 판매량은 전작인 G4의 2배를 넘고 역대 최대치인G3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며 "듀얼 카메라와 메탈 소재 등으로 차별화가 가능할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올해부터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이익 정상궤도에 진입해 흑자구조에 정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사업부의 영업손실이 전분기보다 줄어든 13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스마트폰 사업부는 2분기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의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중심의 사업 재편 기대감도 계속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휴대전화가 중심이었다면 앞으로 10년간은 자동차 부품이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8천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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