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이녹스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

입력 2016-02-17 08:17  

미래에셋증권은 17일 이녹스[08839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내렸다.

조진호 연구원은 "이녹스는 지난해 4분기 3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면서 "이는 우리 기대치(영업이익 55억원)와 컨센서스(영업이익 53억원)를 크게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부진의 원인은 연결 자회사 알톤스포츠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자전거 수요 감소, 공격적인 판촉 활동 영향으로 알톤스포츠는 작년 4분기에영업손실 51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연성회로기판용 소재(FCCL) 부문의 매출 또한 줄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올해 고객사의 공격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생산으로 공정용 OLED 소재 매출이 개선되고 FCCL 업황도 회복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477% 증가한 275억원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실적 회복 기조와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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