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눈치보기' 속 보합…1,910선 공방

입력 2016-02-24 10:20  

코스피가 24일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9포인트(0.10%) 내린 1,912.23을나타냈다.

지수는 5.51포인트(0.29%) 내린 1,908.71로 출발한 뒤 1,910선 안팎에서 등락을거듭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미국과 유럽 증시가하락한 것이 투자심리에 다소 부담을 주고 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2달러(4.5%)나 낮아진 31.87달러에 마쳤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석유부 장관이 원유 감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정책 공조를 기대하는 시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다소 제한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가 최근 1,900선을 넘어서면서 기관이 매수를 하지 않는 모습이 나타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기 모멘텀이 부족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요 투자 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서지 않아시장 자체가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틀째 소폭 '팔자'에 나서 3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28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만 18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22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09%)과 의료정밀(1.19%) 전기가스업(1.97%), 보험(0.40%) 등이 오르는 반면 건설업(-5.29%), 운수창고(-0.87%), 증권(-0.37%), 은행(-0.52%), 비금속광물(-0.69%), 유통업(-0.26%), 섬유·의복(-0.54%) 등은 내리막을 탔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한국전력[015760](2.35%)을 비롯해 현대모비스[012330](0.58%)와 SK하이닉스[000660](1.15%), 삼성생명[032830](0.93%), LG화학[051910](1.

50%)등은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005930](-0.51%)와 현대차[005380](-0.67%), 삼성물산[028260](-0.66%), 아모레퍼시픽[090430](-0.28%), NAVER[035420](-1.37%) 등은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4포인트(0.57%) 오른 645.9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24%) 내린 640.75으로 개장했으나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37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억4천만원 수준이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