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거래 반영.>>모멘텀 공백으로 관망심리 깊어져…코스닥은 올라
코스피가 24일 투자자들의 눈치 보기로 약보합을 나타내며 1,910선에 턱걸이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09%) 내린 1,912.53으로 마쳤다.
지수는 5.51포인트(0.29%) 내린 1,908.71로 출발한 뒤 줄곧 1,910선에서 등락을거듭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미국과 유럽 증시가하락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2달러(4.5%)나 낮아진 31.87달러에 마쳤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석유부 장관이 원유 감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정책 공조를 기대하는 시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가 최근 1,900선을 넘어서면서 기관이 매수에 나서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기 모멘텀도 부족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관망심리가 깊어지면서 1,900선이 회복된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수가 하락할 만한 불확실성도 크지 않고, 오르기에도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개인 등 주요 투자 주체들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 1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165억원어치 순매도하며 나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도 32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80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36%), 철강·금속(0.27%), 의료정밀(1.21%), 운송장비(0.64%), 전기가스업(1.80%), 보험(1.44%), 금융업(0.51%) 등이 오른 반면 건설업(-5.87%), 운수창고(-1.45%), 음식료품(-0.77%), 화학(-0.92%), 비금속광물(-0.60%),유통업(-0.80%) 등은 내리막을 탔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한국전력[015760](2.17%)을 비롯해 현대모비스[012330](3.09%)와 SK하이닉스[000660](1.64%), 삼성생명[032830](4.67%), 신한지주[055550](0.64%), POSCO[005490](0.75%) 등 종목이 올랐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0.76%)와 삼성물산[028260](-0.33%), 아모레퍼시픽[090430](-1.80%), LG화학[051910](-1.34%), NAVER[035420](-0.68%) 등 대형주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26%) 오른 643.98로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24%) 내린 640.75로 개장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로돌아섰다.
코넥스시장에서는 8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5억8천만원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234.4원에 마감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24일 투자자들의 눈치 보기로 약보합을 나타내며 1,910선에 턱걸이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09%) 내린 1,912.53으로 마쳤다.
지수는 5.51포인트(0.29%) 내린 1,908.71로 출발한 뒤 줄곧 1,910선에서 등락을거듭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미국과 유럽 증시가하락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2달러(4.5%)나 낮아진 31.87달러에 마쳤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석유부 장관이 원유 감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정책 공조를 기대하는 시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가 최근 1,900선을 넘어서면서 기관이 매수에 나서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기 모멘텀도 부족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관망심리가 깊어지면서 1,900선이 회복된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수가 하락할 만한 불확실성도 크지 않고, 오르기에도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개인 등 주요 투자 주체들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 1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165억원어치 순매도하며 나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도 32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80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36%), 철강·금속(0.27%), 의료정밀(1.21%), 운송장비(0.64%), 전기가스업(1.80%), 보험(1.44%), 금융업(0.51%) 등이 오른 반면 건설업(-5.87%), 운수창고(-1.45%), 음식료품(-0.77%), 화학(-0.92%), 비금속광물(-0.60%),유통업(-0.80%) 등은 내리막을 탔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한국전력[015760](2.17%)을 비롯해 현대모비스[012330](3.09%)와 SK하이닉스[000660](1.64%), 삼성생명[032830](4.67%), 신한지주[055550](0.64%), POSCO[005490](0.75%) 등 종목이 올랐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0.76%)와 삼성물산[028260](-0.33%), 아모레퍼시픽[090430](-1.80%), LG화학[051910](-1.34%), NAVER[035420](-0.68%) 등 대형주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26%) 오른 643.98로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24%) 내린 640.75로 개장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로돌아섰다.
코넥스시장에서는 8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5억8천만원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234.4원에 마감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