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시작됐다"

입력 2016-02-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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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삼성그룹의 본격적인지배구조 변화가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향후 행보는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강화"라며 "먼저 전자와금융 계열사의 매각과 단순화 작업이 선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천억원 규모의 삼성물산[028260] 주식과 302억원 규모의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삼성그룹이 25일 밝혔다.

양 연구원은 "오너 일가가 순차적으로 삼성물산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룹에서는 오너 일가의 삼성SDS 추가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어삼성SDS는 삼성물산 및 삼성전자와 합병이 가능하다"며 "이 부회장의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취득과 관련해 건설·중공업 계열사의 합병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은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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