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대해 "지배구조 리스크(위험)가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삼성SDS 지분 매각 대금으로 삼성물산[028260] 지분을 취득했다"며 "대주주 지분 이탈은 주가 할인 요인이 된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유상증자 참여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삼성SDS 보유 지분 2.05%를 매각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증자 과정에서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일반공모에참여할 계획이었으나 구주주 청약률이 99.9%에 달함에 따라 매각 자금을 삼성물산과삼성엔지니어링 지분 등을 취득하는 데 사용했다.
공 연구원은 "삼성SDS의 자체 성장성이 높지 않음에도 동종 업종 대비 100% 이상 할증 거래돼온 이유는 지배구조 측면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S는 추가 지분 매각은 없다고 밝혔지만 오너 일가의 남은 보유 지분(17%)은 향후 프리미엄보다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 주가 회복을 기대하긴 어렵고 지배구조 변화만이 해결책"이라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공영규 연구원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삼성SDS 지분 매각 대금으로 삼성물산[028260] 지분을 취득했다"며 "대주주 지분 이탈은 주가 할인 요인이 된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유상증자 참여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삼성SDS 보유 지분 2.05%를 매각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증자 과정에서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일반공모에참여할 계획이었으나 구주주 청약률이 99.9%에 달함에 따라 매각 자금을 삼성물산과삼성엔지니어링 지분 등을 취득하는 데 사용했다.
공 연구원은 "삼성SDS의 자체 성장성이 높지 않음에도 동종 업종 대비 100% 이상 할증 거래돼온 이유는 지배구조 측면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S는 추가 지분 매각은 없다고 밝혔지만 오너 일가의 남은 보유 지분(17%)은 향후 프리미엄보다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 주가 회복을 기대하긴 어렵고 지배구조 변화만이 해결책"이라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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