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의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며 코스닥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가의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 코스닥의 하방 경직성(내려가지 않는상태)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코스닥은 작년 7월21일 788로 고점을 찍고서 기관의 순매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조정에 진입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기관이 순매도하는 국면에서 코스닥은 하락하거나 횡보했다. 반면 순매수하는 국면에선 상승하거나 횡보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기관들은 강한 매도세를 보이며 보수적인 매매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작년 7월 이후 2조6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과거 기관의 평균 순매도액이 1조6천73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관의 추가 순매도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의 신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관은 주식형 펀드에서 중소형 펀드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어 순매수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관의 주식형 펀드 내 중소형 펀드 비중은 6.3%수준이다.
작년 4분기 이후 코스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도 본격화해 코스닥 관련 ETF 설정액도 급증했다. 이는 코스닥의 기관 수요가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업종 측면에선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작년에 코스닥시장에선 제약과 바이오가 주도했다.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실적 개선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 들어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반도체 부품이 강세를 보였다. OLED 시장확대와 반도체 투자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 개선폭이 큰 OLED 관련 업종(디스플레이)을 포함해 건설과 철강, 화장품, 의류, 레저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작성자: KDB대우증권 고승희 연구원 seunghee.ko@dwsec.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기관투자가의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 코스닥의 하방 경직성(내려가지 않는상태)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코스닥은 작년 7월21일 788로 고점을 찍고서 기관의 순매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조정에 진입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기관이 순매도하는 국면에서 코스닥은 하락하거나 횡보했다. 반면 순매수하는 국면에선 상승하거나 횡보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기관들은 강한 매도세를 보이며 보수적인 매매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작년 7월 이후 2조6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과거 기관의 평균 순매도액이 1조6천73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관의 추가 순매도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의 신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관은 주식형 펀드에서 중소형 펀드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어 순매수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관의 주식형 펀드 내 중소형 펀드 비중은 6.3%수준이다.
작년 4분기 이후 코스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도 본격화해 코스닥 관련 ETF 설정액도 급증했다. 이는 코스닥의 기관 수요가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업종 측면에선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작년에 코스닥시장에선 제약과 바이오가 주도했다.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실적 개선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 들어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반도체 부품이 강세를 보였다. OLED 시장확대와 반도체 투자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 개선폭이 큰 OLED 관련 업종(디스플레이)을 포함해 건설과 철강, 화장품, 의류, 레저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작성자: KDB대우증권 고승희 연구원 seunghee.ko@dwsec.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