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저유가, 신재생에너지 성장 영향도 커"

입력 2016-03-10 08:08  

KDB대우증권은 10일 저유가에도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저유가 현상이 셰일 가스 개발과 산유국의 감산 실패와 같은 수급 요인 때문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해영 연구원은 "2014년 하반기 시작된 유가 급락에도 작년 세계 신재생 에너지 투자금액이 2014년보다 4% 늘어난 3천29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석유 등 전통 에너지 가격 하락이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른 결과"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에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전년보다 5.0% 감소했지만, 작년 10월 이후에는 전년보다 상승세를 보였다"며 "12월 판매량은1만3천650대로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유가 반등에도 화석연료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신재생 에너지와전기차가 전체 에너지원과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를 넘어가면서 원유뿐만아니라 천연가스, 석탄 가격에 반영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 미국 최대의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업체와태양광 모듈 제조사인 솔라 시티와 퍼스트 솔라, 세계 최대 풍력 발전 설비 업체인덴마크 베스타스 등을 투자 유망 기업으로 꼽았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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