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국내 은행들의 이자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며 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은행의 평균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높아져 2014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개선세로 반전했다"며 "가계대출증가율이 둔화하고 기준금리 동결로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은행과 부산은행, 기업은행 등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0.02%포인트 개선됐고 KB금융과 신한지주, DGB금융도 비슷한 수준의 이자마진을 유지하고 있다"며"작년 4분기 0.07%포인트 하락한 KB금융의 순이자마진도 추가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고, 금융당국의 기업구조조정 강화로 올해 2분기 대손충당금 부담이 커진 건 단점"이라며 "은행주의 큰 폭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목표수익률을 낮게 가져가는 전략이 낫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은 장기 최선호주로 기업은행[024110]을, 저평가 매력의 하나금융지주[086790]를 단기 선호주로 꼽았다.
아울러 DGB금융지주[139130]를 관심주로 제시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정욱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은행의 평균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높아져 2014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개선세로 반전했다"며 "가계대출증가율이 둔화하고 기준금리 동결로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은행과 부산은행, 기업은행 등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0.02%포인트 개선됐고 KB금융과 신한지주, DGB금융도 비슷한 수준의 이자마진을 유지하고 있다"며"작년 4분기 0.07%포인트 하락한 KB금융의 순이자마진도 추가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고, 금융당국의 기업구조조정 강화로 올해 2분기 대손충당금 부담이 커진 건 단점"이라며 "은행주의 큰 폭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목표수익률을 낮게 가져가는 전략이 낫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은 장기 최선호주로 기업은행[024110]을, 저평가 매력의 하나금융지주[086790]를 단기 선호주로 꼽았다.
아울러 DGB금융지주[139130]를 관심주로 제시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