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ISA 수수료로 연 0.1~1% 받는다(종합)

입력 2016-03-10 13:55  

<<성인모 금투협 본부장 코멘트를 추가합니다.>>

증권사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운용수수료(보수)가 최고 연 1.0% 수준에서 결정됐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증권업계 ISA 운용수수료로 신탁형은 0.1~0.3%, 일임형은모델 포트폴리오(MP) 유형에 따라 0.1~1.0%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 본부장은 "일임형의 경우 초저위험은 0.1~0.3%,저위험 0.2~0.4%, 중위험 0.5~0.6%, 고위험 0.5~0.7%, 초고위험 0.8~1.0% 수준으로정했다"며 "일임형 ISA의 MP는 총 108개로, 회사별로 최소 5개에서 14개의 MP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형별 MP는 초저위험 13개, 저위험 25개, 중위험 26개, 고위험 27개, 초고위험17개로 중위험과 고위험군에 집중됐다.

초저위험 MP는 환매조건부채권(RP),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머니마켓펀드(MMF) 등 중심으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다.

다른 유형의 MP는 해외펀드(ETF포함) 중심의 글로벌 자산배분 형태가 주를 이루게 된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은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에 따라 9개의 MP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부분의 증권사는 초고위험군이나 초저위험에 해당하는 MP를 아예 취급하지 않거나 1개 정도만 포함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올 1분기 이후 증권사별 ISA 모델 포트폴리오별 수익률을공시해 투자자들의 선택을 도울 예정이다.

오는 14일 ISA를 출시하는 증권사는 총 19곳이고, 2곳은 올 하반기(7월) 중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성 본부장은 "수익률을 비교공시해 투자자들의 선택을 돕겠다"며 "증권사들은축적된 리서치 역량 및 자문 노하우를 기반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총 108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운용인력은 총 8천242명으로 집계됐다.

성 본부장은 이는 은행권의 31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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