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금융투자업계, 투자협력 확대 모색

입력 2016-03-10 15:54  

한국과 베트남 금융투자업계가 상호 교류를 통해 투자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0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황영기 회장과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들로 구성된 뉴 포트폴리오 코리아(NPK) 대표단이 호찌민증권거래소와 '한·베트남 자본시장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세미나 후 오찬간담회에서 "최근 한국 금융권에선 가계금융자산 증대정책, 비과세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 출시 등을 계기로 베트남이 유망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호 투자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이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현지 전문가들이 베트남의 유망산업과 기업, 대체투자 유망상품을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부 방 베트남 증권위원회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외국인 투자법을 네거티브체계로 개편할 계획"이라며 "파생상품시장 신설, 하노이·호찌민 거래소 통합 등 외국인 투자자에 더욱 우호적인 시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황 회장과 부 위원장 등 양국 금융투자업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지난 8∼9일 베트남 재무부, 증권위원회, 금융감독자문위원회, 국가자본투자공사 등과 간담회와 주요 인사 면담 등을 진행했다.

황 회장은 베트남 재무부와 간담회에서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 때 한국 증권사가 기업공개(IPO) 주관회사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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