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증권주 평가가치 금융위기 수준…우려 과도"

입력 2016-03-11 08:53  

삼성증권[016360]은 11일 증권주의 최근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급락했다며 "현재 시장 우려는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장효선 연구원은 "유니버스(분석 대상으로 삼는 종목)에 포함된 증권주의 밸류에이션이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금융위기 당시까지 하락한 상황"이라며 "당시와 비교할 때 현 상황이 절대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우려를 낳은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도 충분히 감내할 만한 수준이고수년간 구조조정으로 이익안정성이나 자본적정성이 금융위기 당시보다 개선됐다고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결국 현 주가 수준은 대부분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종목을 선별하는 기회로 삼는 게 타당하다"며 한국금융지주[071050], 미래에셋증권[037620]과 청산가치가 부각될 수 있는 중소형 증권사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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