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4일 은행과 증권사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판매 개시에 따른 자산관리 시장 성장 수혜가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은경완 연구원은 "14개 은행과 19개 증권사가 출시한 ISA는 저성장·저금리·고령화 시대에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한 국민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과 수수료 부담을 고려할 때 초기 국내 ISA 시장은 일임형보다 신탁형 위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임형 ISA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고객 신뢰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일부 증권사는 일임형 ISA에 변동성이 높은 주가연계증권(ELS)을 제외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탁형 ISA 평균 수수료율이 연 0∼0.3% 수준으로 은행과 증권사 수수료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금융사간 마케팅경쟁도 실적에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ISA를 먼저 도입한 호주와 영국 등 다른 국가처럼 국내에서도 운영기간연장과 가입조건·납입한도 완화, 편입상품과 세제혜택 확대 등 제도 보완이 뒤따를것"이라며 "은행과 증권은 장기적으로 자산관리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은경완 연구원은 "14개 은행과 19개 증권사가 출시한 ISA는 저성장·저금리·고령화 시대에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한 국민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과 수수료 부담을 고려할 때 초기 국내 ISA 시장은 일임형보다 신탁형 위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임형 ISA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고객 신뢰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일부 증권사는 일임형 ISA에 변동성이 높은 주가연계증권(ELS)을 제외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탁형 ISA 평균 수수료율이 연 0∼0.3% 수준으로 은행과 증권사 수수료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금융사간 마케팅경쟁도 실적에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ISA를 먼저 도입한 호주와 영국 등 다른 국가처럼 국내에서도 운영기간연장과 가입조건·납입한도 완화, 편입상품과 세제혜택 확대 등 제도 보완이 뒤따를것"이라며 "은행과 증권은 장기적으로 자산관리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