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일임형ISA, 위험자산 조절 5·11월 최적"

입력 2016-03-14 12:05  

동부증권은 14일 출시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모델포트폴리어(MP)의 재조정은 1년에 두 차례, 5월과 11월이 가장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장화탁 연구원은 'ISA 모델포트폴리오 설명 보고서'에서 "MP 재조정(리밸런싱)은 투자 상품의 선택보다 위험자산군의 비중 조절이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초기에 어떤 형태로 MP를 구성했는지가 중요하다"며 "분기에 한 번 이뤄지는 자산배분결정위원회를 개최하는 시점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배분결정위원회의 시기는 과거 세계 자산배분 성과의 계절성을 따져볼 때 매년 2분기 중반과 4분기 중반의 5월과 11월이 적절하다"며 "자산배분 성과가가장 우월한 진입 시점은 11월"이라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일임형 ISA는 운용 수수료라는 작은 요인에 따라 결정할 것이 아니라 포트폴리오에 따른 중장기적 성과에 초점을 맞춰 선택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임형 MP의 구성은 동일자산군을 50% 이내로, 동일 종목을 자산의 30%이내에서 각각 편입해야 한다"며 "MP에 최소 4개 이상의 상품을 편입해야 한다"고설명했다. 동일 자산군은 ▲ 1종 예금·적금, 예탁금, 예치금(금융투자상품은 제외), 환매조건부채권(RP) ▲ 2종 집한투자증권과 부동산투자회사의 주식 ▲ 3종 파생결합증권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그는 "각 유형 단계에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베테랑 콘셉트는 배당주 등 자산 투자가 맞고 시장 트렌드를 추종하는 영스타 콘셉트에선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최근 높은 성과를 내는 헬스케어 등 주식과 채권 등을 편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일임형ISA MP에 ELS를 편입하기는 쉽지 않다"며 "파생결합증권에투자하려면 고객의 별도 운용지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안정형인 투자자는 신탁형 ISA에 가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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