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화학제품 공급 줄어…롯데케미칼 목표가↑"

입력 2016-03-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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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5일 화학제품 공급 감수로 당분간 원재료 가격과 제품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011170]의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높였다.

박연주·배영지 연구원은 "화학 시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근본적 원인은 공급이 줄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며 "부타디엔,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폴리카보네이트(PC) 등은 올해 신규 증설이 적어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배 연구원은 "최근 시황 개선을 고려해 화학제품 스프레드 추정치를 상향조정하고 롯데케미칼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0% 올린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1∼2월 유가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반영해 4천51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롯데케미칼 주가는 연초 이후 올라 단기 고점 우려도 있으나 여전히 현재 주가와 실적 전망치는 실적 창출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황 강세가 지속하면 전망치가 30%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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