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즈컴바인 시간외거래서 하한가…거래소, 매매정지 예고

이상 급등세를 보인 코데즈컴바인[047770]이 15일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하한가를 기록하며 하락 반전할 조짐을 보였다.

코데즈컴바인은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하한가까지 떨어진 13만6천원을 나타냈다.

시간외거래에서의 가격변동폭은 ±10%다.

코데즈컴바인은 이날 정규장에서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15만1천100원에마감했다.

지난 2일 2만3천200원에 불과하던 코데즈컴바인은 이튿날 상한가를 기록하고서뚜렷한 호재 없이 급등세를 지속했다.

주가는 거래가 정지된 지난 10일을 포함해 9거래일간 551%나 뛰었다.

같은 기간에 시가총액도 4조8천억 원가량 불어나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3위(5조7천181억원)까지 치고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데즈컴바인의 이 같은 시총 상승분은 코스닥지수를 16.28포인트나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 주가 흐름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부 외국계 계좌에서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관여한 정황이 있어 시세 조정이나 주가 조작 가능성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주가가 더 오를 경우 16일 코데즈컴바인에 대해 투자위험종목 지정 및매매거래정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